트럼프가 6월 22일 이란에 재공격 위협을 날렸지만 브렌트유는 오히려 하락세를 이어갔어요. 브렌트유는 $78 아래로 내려앉아, 4월 고점 $119 대비 -34%에 달합니다. 미 재무부의 이란 석유 60일 라이선스 발효로 시장은 평화 시나리오에 무게를 뒀어요.
6월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재공격 위협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어요. 불과 며칠 전 스위스 뷔르겐스토크에서 60일 휴전 MOU가 가서명된 것을 감안하면 꽤 충격적인 발언이었죠. 통상 이런 지정학적 위협 발언은 유가를 끌어올리는 재료로 쓰이거든요. ⚠️
그런데 시장은 달랐어요. 브렌트유는 위협 발언 이후에도 $78 아래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월 중순 고점 $119 대비로 따지면 무려 -34%에 달하는 수준이에요. 에너지 섹터 전체도 이달만 -5.63%로 올해 최악의 섹터 성과를 기록 중입니다.
왜 시장은 트럼프의 위협을 무시했을까요? 핵심은 미 재무부가 이란에 발행한 '60일 석유 판매 라이선스'예요. 이 라이선스는 이란산 원유의 생산·수송·판매를 허용하고 달러 결제까지 가능하게 해줘요. 지난주 이란을 떠난 3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이미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고 있고요. 사실상 '석유 무기화'가 풀린 거예요. 트럼프가 입으로는 위협해도, 재무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셈이죠. 솔직히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나오면 시장은 '행동(action)'을 봐요. 말보다는 라이선스가 더 강한 신호거든요. 💵
물론 이란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에요. 60일 휴전은 말 그대로 60일짜리예요. 이란 핵 협상의 최종 타결 없이 임시 라이선스만 반복되는 상황이 계속되면, 언제든 유가는 다시 출렁일 수 있습니다. IEA는 이미 2027년에 원유 공급이 수요를 하루 600만 배럴 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공급 과잉 구조까지 더해지면 $78도 바닥이 아닐 수 있어요. 🛢️
지금 에너지 투자자들 입장에선 꽤 복잡한 시간이에요. 4월에 $119를 보고 '에너지주 담자'고 들어간 사람들은 -34% 낙폭을 안고 있는 거고, 반대로 에너지주 공매도를 친 사람들은 지금 수익이 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다음 분수령은 이란-미국 간 최종 합의 여부, 그리고 OPEC+가 감산 기조를 언제 바꾸느냐가 될 것 같아요.
출처
- cnbc.com
- rigzone.com
- cn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