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CCL)이 3분기 실적을 깜짝 상회했어요. 조정 EPS 1.43달러, 매출 84.4억달러, 주가는 하루 10%대 급등했습니다. 연료비 부담에도 연간 가이던스를 올려 소비 둔화 우려를 눌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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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1위 카니발이 9월 2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내놨는데, 시장 반응이 꽤 뜨거웠어요. 조정 EPS는 1.43달러로 컨센서스 1.35달러를 넘겼고, 매출도 84.4억달러로 예상치 83.9억달러를 살짝 웃돌았습니다. 주가는 장중 13%까지 뛰었고 4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기록했어요. 📈
숫자 자체는 압도적인 서프라이즈는 아니에요. 근데 배경이 중요합니다. 요즘 유가가 브렌트 기준 100달러대에 머물고, 30년물 국채금리는 5.6%대까지 올라 있잖아요. 크루즈는 연료비와 금리에 동시에 민감한 업종인데, 카니발은 연료비가 약 1.5억달러 더 들었는데도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을 6월보다 1.5억달러 넘게 올렸어요. 연간 조정 EPS는 약 2.24달러, 조정 EBITDA는 약 71.4억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가이던스보다 예약 쪽이 더 눈에 들어왔어요. 2027년 예약 점유율과 가격이 이미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하고, 고객 예치금도 3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76억달러(전년 대비 7%↑)예요. 선박 수는 거의 그대로인데 예치금이 늘었다는 건 결국 가격이 올랐다는 얘기죠. 💰
CEO는 휴가 수요가 경기 불안 속에서도 꿈쩍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해요. 물가와 금리가 다 올라서 소비가 꺾일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적어도 여행 소비는 아직 버티는 모양이에요. 물론 카니발 고객층이 이미 여행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고요.
다만 하루 13% 급등은 기대가 꽤 반영됐다는 뜻이기도 해요. 10월 금리 인상 확률이 70%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소비가 이렇게 강하면 오히려 연준이 더 매파적으로 갈 수도 있거든요. 좋은 실적이 좋은 뉴스로만 남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출처
- finance.yahoo.com
- seatrade-cruise.com
- benzi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