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전년 대비 4.2%로 발표됐어요. 3월 3.3%→4월 3.8%→5월 4.2%, 3개월 연속 가속으로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FOMC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내 금리 인상 확률이 72%까지 치솟았어요.
어제 예고드렸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늘 아침 8시 30분(ET) 공개됐어요. 결과는 전년 대비 **4.2%**로, 컨센서스(4.2%)에 정확히 부합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예상대로'라서 시장이 별 반응 안 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3월 3.3%, 4월 3.8%, 5월 4.2%. 매달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 자체가 문제예요 📈
배경이 진짜 중요해요. 이란전쟁이 4개월째 이어지면서 에너지 비용이 일상에 파고들고 있고, 주거(렌트) 비용도 여전히 끈적끈적하게 높아요. 핵심(코어) CPI는 2.9%로, 에너지·식품을 빼도 물가 압력이 광범위하다는 뜻이에요. 근데 코어가 2.9%라는 게 그나마 '위안'이기도 해요. 완전히 통제 불능은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하니까요.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이에요. Fed(연준) 다음 FOMC 회의가 딱 7일 후인 6월 16~17일입니다. 신임 케빈 워시 의장에게는 첫 FOMC예요. 이번에는 동결이 거의 확실한데, 문제는 그 이후예요. 이 4.2% CPI가 7월, 9월 인상 기대를 더 강화시킨 거거든요 💹
솔직히 워시 입장이 진짜 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취임하자마자 고용 서프라이즈(5월 17만 2천 명)에 이어 CPI 4.2%라는 더블 펀치를 맞은 거잖아요. 시장 기대치를 관리하면서 동시에 인플레이션도 잡아야 하고. 이 숫자들이 계속 나오면 7월이나 9월 인상은 피하기 어려워 보여요 ⚠️
10년물 국채 금리는 4.54%를 기록 중이에요. 올해 초만 해도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을 들뜨게 했는데, 이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연내 인상 확률이 72%까지 치솟았으니까요. 근데 이게 주식 시장에서 AI·기술주에는 이중 압박이에요. 이미 나스닥이 지난 주 -4.18%를 기록했는데, 오늘 CPI 발표로 추가 변동성이 생길 수 있어요.
다음 주 FOMC에서 워시가 어떤 말을 하느냐가 하반기 금융시장 분위기를 상당 부분 결정할 것 같아요. '데이터 의존적'이라는 말로 시간을 벌지, 아니면 7월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신호를 줄지. 이란전쟁 변수가 해소되지 않는 한, 쉬운 결정이 아닐 거예